전직사를 굳이 지금 포스팅할 필요는 없지만, 그래도 삶의 흔적은 남겨야겠다는 이유로
포스팅 하고 싶은 내용이 많았지만 바쁘단 핑계로 못했을 뿐이라는 이유로
그 때 그 마음을 잊지 않기 위한다는 이유로
누군가는 희망을 품었을테지만, 나는 손발이 오그라 드는 장면이었다.
BPDA 쉬는 시간에...
'유'도 '히'도 되는데 왜 나는 안돼? 그래도 마음에 들었던것 같다. 혹시 오그라들었었나? 기억이 가물거린다;;
BPDA 쉬는 시간에
아마 '테헤란로'였겠지. 답답한 모습을 꼭 담아두고 싶었다. 다들 차를 타고 바쁘게만 살아가는 모습이 그렇게 답답할 수가 없었다. 난 항상 그런 삶을 살고 싶지 않았다.
BPDA 쉬는 시간에
이 구도가 더 마음에 와닿았다. 늘어선 빌딩과 차량들. 사람은 보이지 않는다.
BPDA 쉬는시간에
BPDA 교육 대표로 받았었던 선물. 잠깐 언급한 적이 있었던 것 같은데... 기존의 나와 조금 다른 삶으로 받은거라 감회가 새롭다
서울역의 게이트웨이빌딩 앞 흡연 공간에서 담배를 피다가 나무를 심는 장면을 보게되었다. 인공적인 저 모습. 인상적이었다.
PCA Life
PCA는 참 좋은 회사다. 무엇보다 System이 잘 갖추어진 모습이 인상적이었고, 역사와 전통이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는 회사이다.
160년이 넘은 회사의 경험은 어떤 것과도 바꿀 수 없을 만큼 대단한 가치를 갖지만, 보험회사의 경우에는 그 통계나 대응에 있어서 그 이상의 가치를 갖게 된다고 생각한다.
영국 회사라서 자유분방함 속에도 엄격함을 갖추고 있는 느낌이었다.
수 많은 장점도, 몇가지 단점도 지금 언급하는 것은 예의가 아니라 생각해서 일일이 나열하지는 않지만, 확실히 좋은 회사였다.
퇴사를 결심하며...
입사하고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퇴사를 결정하는데에는 큰 결심이 필요했다.
무엇보다 업종을 바꾸지도 않는데 회사를 옮긴다는 것이 그리 좋은 일이라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가장 고민했고,
나를 믿고 계약을 한 고객들에 대한 예의에 어긋나는 것은 아닌지에 대한 고민이 너무 깊었다.
그러나, 이런 것들을 다 떨쳐내도 머리가 지끈거린 이유는 따로 있었다.
그 복잡한 사연을 일목요연하게 모두 나열할 수도 없고, 그래서도 안되지만 조금씩만 주절거려본다면.
나를 뽑아'준' 매니저에 대한 의리를 지키고 싶었다. (매니저는 PCA를 떠난다면 업계에서 떠나겠다며 강경한 자세를 보였었다.)
과연 어느 회사가 더 좋은지를 판단하기가 어려웠다. (세상에 무조건 좋은 회사도, 무조건 나쁜 회사도 존재하지는 않는다. 보험회사에 한해서)
회사를 옮기기 위한 정확한 이유가 필요했다. (옮기지 않기 위한 이유 역시 필요했다. 아주 명확한.)
더 많은 돈을 주는 회사를 찾아간다거나, 쫓겨날 위기라서 회사를 옮긴다거나
이런 모습으로 비춰지는 것이 너무도 두려웠다.
그리고 퇴사를 결심했다.
사람 때문에.
좋은 사람들
말이 통하는 매니저와 팀원이 있어서 한결 편하게 결정을 내릴 수 있었다.
무엇보다 그들이 내리는 판단에 속세적인 부분이 그래도 적은 사람들이라 판단했다.
그리고 제일 처음에, 제일 마지막에 결정을 한 지점장의 판단을 존중하고 믿기로 했다.
(사실 모든 판단과 결정은 나 혼자서 내린 것이다. 그 판단과 결정이 옳지 않더라도 모든 책임은 내게 있다. 나와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들을 만나게 해주신 주님께 감사드린다.)
변화
회사에 생긴 정책의 변화나 인사의 변화는 FC로서 견딜 수 있는 내용이었다.
하지만, 같이 일하는 사람들의 눈빛과 태도의 변화는 견딜 수 없이 힘들었다.
같은 직업 종사자라는 사실이 부끄러운, 함께 있으면 기운 빠지는 사람들
그들과 떨어지고 싶은 욕구가 좋은 사람들과 함께 하고 싶은 욕구보다 컸는지도 모른다.
아무튼, 약간의 상황 변화에도 적들은 손톱을 감추지 못했고, 눈빛을 감추지 못했다.
그만 본 모습을 드러내버렸다.
적과의 동침
여기 저기 눈치보고 간보고...
이회사 저회사,
이쪽 지점장, 저쪽 지점장
저쪽 매니저와 요쪽 매니저
모두 손, 발 뻗어놓고 작업하는 쥐새끼 같은 놈이 하나 있었다. ('가카' 얘기가 아니다. 누가 더 악질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놈이 막판에 우리와 함께 하겠다면서 꼬리를 내리고 찾아왔다. 그렇게 적과의 동침이 시작되었다.
FC로 재직시에는 그래도 상위 랭크에 들었다곤 하는데, 인격은 언제부터 바닥이었는지는 모를 일이다. (난 입사하고 1주도 지나지 않아서 쥐새끼가 싫다고 선전포고를 했었다.)
사람 얘기만 하기도 바쁜데 쥐새끼 얘기는 여기서 줄인다.
기분이 확 상해서...
Ver. donit2
귀로 듣는 것이 아닌, 가슴으로 느끼는 음악.
말로 내 뱉는 것이 아닌, 마음으로 느끼는 사랑.
흘러간 시간도 삶의 일부임을 부정하지 말자. (후회 없는 삶을 살자.)
사랑은 버릴 수 없지만, 우정은 버릴 수 있다. (사랑은 버릴 수 있지만, 우정은 버릴 수 없기 때문에...)
내 아이에게 떳떳하게 말할 수 있는 행동과 말을 하며 살자.
역사에 기록되지 않더라도, 디딤돌 역할을 하는 삶을 살자.
Between Wrong And Different
내가 고정관념을 깨는 그 날까지...
Ver. 미래에셋 보험쟁이
보험은 본래 목적에 맞춘 설계를... (보험금 조정은 없다.)
연금은 재정 상황과 수익률에 맞춘 설계를... (안정적 운영이 원칙)
투자는 목적과 기간에 맞는 방법으로... (보험에 치우치지 말자.)
상담은 초심으로... (고객이 귀찮을때까지)
재테크 & 재무설계 & 보장설계 & 보험설계 & 포트폴리오 & 분산투자 & 목적자산 &자산관리 & 투자상담
단어에 현혹되지 말자.
단어로 현혹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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