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면서 들어 본 OST 중에서
이렇게까지 감동이 크고 깊었고
오래 가는 음악이 또 있을까?
물론 드라마가 훌륭했고 배우의 연기가 훌륭했기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선율과 가사 만으로도 충분히 넘치도록 훌륭한 곡.
가사만 나누기에도 부족하고
음율만 나누기에도 부족하고
그렇다고 드라마의 내용을 빼버리기에도 아쉬운 그런
내 마음을 후벼파고 들어와서 아직 나가지 않은 그런.......
고단한 하루 끝에 떨구는 눈물
난 어디를 향해 가는 걸까
아플 만큼 아팠다 생각했는데
아직도 한참 남은 건가 봐
이 넓은 세상에 혼자인 것처럼
아무도 내 맘을 보려 하지 않고
아무도~
눈을 감아 보면
내게 보이는 내 모습
지치지 말고 잠시 멈추라고
갤 것 같지 않던 짙은 나의 어둠은
나를 버리면 모두 갤 거라고
웃는 사람들 틈에 이방인처럼
혼자만 모든 걸 잃은 표정
정신 없이 한참을 뛰었던 걸까
이제는 너무 멀어진 꿈들
이 오랜 슬픔이 그치기는 할까
언젠가 한 번쯤 따스한 햇살이 내릴까
나는 내가 되고
별은 영원히 빛나고
잠들지 않는 꿈을 꾸고 있어
바보 같은 나는
내가 될 수 없단 걸
눈을 뜨고야 그걸 알게 됐죠
나는 내가 되고
별은 영원히 빛나고
잠들지 않는 꿈을 꾸고 있어
바보 같은 나는
내가 될 수 없단 걸
눈을 뜨고야 그걸 알게 됐죠
어떤 날 어떤 시간 어떤 곳에서
나의 작은 세상은 웃어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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