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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를 만났다 어제나 오늘은 아니지만, 친구를 만났다. 몇 년 만에 친구를 만났는지 잘 생각해보면 알 수도 있겠지만, 헤아리기 힘들게 오랜 시간 동안 아무도 만나지 않았는데 드디어? 친구를 만났다.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서로 많이 변하지는 않았지만, 늘 보던 그 모습은 또 아니었다. 처음보는 차를 끌고 온 친구 아주 조금은 낯선 모습 중 하나였다. 생각보다 오래전 모델인데도 휴대폰은 바뀌지 않았었다. 녀석에게 나는 어때 보였을까? 처음 보는 길게 자란 수염에 대해서만 말했을 뿐 녀석은 내게서 무엇을 느꼈는지, 낯선지 아무런 말이 없었다. 밥을 한 끼 먹었고 차를 한 잔 마셨다. 자정이 넘어서야 헤어졌는데 우린 몇 가지 얘기를 나눴을까? 나이를 많이 먹어서인지 세상이 많이 변해버렸다. 밥 먹고 식당에서 함께 담배를 폈었.. 2022. 2. 1.
불닭맥주-술 한잔 유튜브 영상을 보다가 궁금해진 불닭맥주를 오늘 사 마셔봤다. 살면서 처음으로 사본 콜라보 제품이 불닭맥주일 줄이야. ㅋㅋㅋ 안주도 사왔지만 안주가 중요한가? 술 한잔 했다는 사실이 중요하지. 아. 난 지금 취했다. 키보드도 잘 못누르겠어서 자꾸 오타가 나고 온 몸은 빨갛고 온 몸을 잘 못 가누겠다. 거울을 보니 얼굴이 뻘겋다. 아직 덜 취한거지 새하얗게 변해야 취한건데 아직은 덜 취했다. 그래도 이만하면 크게 안떨리고 사진을 찍은 것 같다. 초점도 구도도 엉망이지만 폰카에도 손떨림 방지 기술 OIS가 있어서 참 다행이다. 특히나 야경을 찍을 때 OIS가 없으면 노출이 엉망인 사진이 찍히곤 했었는데 이제 갤럭시 A 시리즈에도 OIS가 들어간다는 소식을 접했다. 아 OIS나 갤럭시 A 시리즈 얘기를 쓰던게 .. 2022. 1. 29.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스팸 내 휴대폰 번호는 공공재에 가까울 정도로 20년 이상 아무 곳에나 뿌려왔고, 영업을 하면서 부터는 더더욱 명함까지 뿌려댔으니 나에게 스팸이란 그저 아주아주 조금 귀찮은 먼지 같은 존재였다. 매일 수백통의 스팸메일이 세계 각국에서 날아왔었고, 각종 홍보 문자와 전화는 하루에도 수십통이 기본이었기에 대수롭지 않게 여기며 살아왔다. 다만, 내가 고객에게 전화하거나 문자를 보낼 때 상대가 스팸으로 인식하지 않기를 바라며 꼭 필요한 정도의 연락을 하는 정도만 신경쓰고 살았다. 내가 아프기 전까지는 그랬다. 트위터나 페이스북의 알람이 몇 분 간격으로 울리고, 문자와 카톡이 오고, 전화벨이 울리는 삶을 산지 10여년 그 공기같은 여기던 진동과 소리들이 내 목을 옥죄어 오기 시작했다. 아. 지금 그 얘기를 포스팅하려던.. 2022. 1. 29.
똥꼬 깊쑤키 요 몇년 사이에 김어준이 참 많이 뜨면서 '김어준'을 말하는 것은 한쪽으로 치우친 음모론자나 추종론자로 취급 받는 여론이 적어도 온라인 상에서는 팽배해 있다고 느낀다. 그러나 무려 20년도 넘게 김어준의 통찰력과 능력이 높이 사왔기에 지금쯤은 밝혀야겠다. 이제는 메이저가 되어서 거리두기를 하고 있는 김구라가 황봉알과 진행하던 그 시절은 물론이고 나는 '똥꼬 깊쑤키'를 외치던 딴지의 초창기 멤버이다. 그저 오래 전의 경험이 아니라, 꾸준히 지속적으로 애정과 관심을 쏟고 있는 사람이다. 정신적 정서적인 여유가 있다면 길고 장황한 설명을 덧붙이겠지만, 오늘은 아주 간략하게 몇 마디를 남기려 한다. '똥꼬'라는 단어를 듣고 말하며 살았지만, 처음으로 글자로 접하게 만들었던 그 누군가에게 희열을 느꼈었다. 그 아.. 2022. 1. 29.
Clippers-Panasonic ER1411s 생애 첫 이발도구 구매 Panasonic ER1411s 구매 이유는 오해 때문이었지만 사용감이 나쁘지는 않다. 더 저렴하거나 다용도로 사용 가능한 모델 혹은 방수가능 모델을 샀으면 어땠을까 싶은데 지난 일을 후회할 필요도 없고 어차피 외모 따위 꾸미며 살지도 않으니 본전만 뽑으면 되지 싶다. 본체에 컷 길이 조절 기능이 없는 부분이 꽤 아쉽지만 그립감이 편안하고 기능이 단순해서 고장 염려는 없어보인다. 첫 사용시 완충을 위해서 8시간 동안 충전하라고 설명서에 써있었지만 실제로는 훨씬 빨리 완충되었다. 생애 첫 사용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어려운 부분은 없었다. 2022. 1. 27.
가끔 생각이 날 때 별에서 온 그대 中 가끔 생각이 날 때 문득 생각이 날 때 그런 날이 오겠지 생각을 안 하는 순간이 없고 가끔 문득 생각이 나는 그런 날이 오겠지 더이상 아프지 않을 그런 날이 오겠지 2022. 1. 24.
어른-Sondia(나의 아저씨 OST) 살면서 들어 본 OST 중에서 이렇게까지 감동이 크고 깊었고 오래 가는 음악이 또 있을까? 물론 드라마가 훌륭했고 배우의 연기가 훌륭했기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선율과 가사 만으로도 충분히 넘치도록 훌륭한 곡. 가사만 나누기에도 부족하고 음율만 나누기에도 부족하고 그렇다고 드라마의 내용을 빼버리기에도 아쉬운 그런 내 마음을 후벼파고 들어와서 아직 나가지 않은 그런....... Sondia-어른 (나의 아저씨 OST) 고단한 하루 끝에 떨구는 눈물 난 어디를 향해 가는 걸까 아플 만큼 아팠다 생각했는데 아직도 한참 남은 건가 봐 이 넓은 세상에 혼자인 것처럼 아무도 내 맘을 보려 하지 않고 아무도~ 눈을 감아 보면 내게 보이는 내 모습 지치지 말고 잠시 멈추라고 갤 것 같지 않던 짙은 나의 어둠은 나를 버리.. 2022. 1. 24.
별에서 온 그대 언제적 드라마인데, '별에서 온 그대'를 오늘 문득 보게 되었는데 어떤 대사를 듣다가 생각이 났다. 어릴 적부터 무서운 일이 있으면 엄마를 찾았지만, 11살인가? 그 무렵부터는 아무도 찾지 않았다. 그후로도 20여년을 더 그렇게 혼자서 살아갔는데 나도 무슨 일이 있으면 찾게 되는 사람이 생겼다는 사실을 어느날 깨닫게 되었다. 아주 사소한 일 하나부터 가치관을 뒤흔드는 중요한 일까지 모두 나누고 싶은 사람이 내게 생겼다니....... 나는 화내고 돌아서면 바로 후회하는 사람이 아니다. 한번 내 뱉으면 죽도록 힘들더라도 지키려고 노력한다. 무어라 말 하면 돌이킬 수 없으니 말을 무겁게 하려는 시작이었는데 이제는 그게 내 족쇄가 되어버린 것도 같다. 목에 칼이 들어와도가 아니라 목숨이 끊어지고서도 내 뱉지 않.. 2022. 1. 23.
Casio fx-350 ES plus 2nd edition 공학용 계산기를 새로 샀다. 1997년에 샀던 sharp 계산기를 버렸으니 당연한 일이다. Casio fx-350 ES plus 2nd edition 품질경영 기사에는 이 정도도 충분하다. 배송비를 포함해도 가격이 15,000원도 하지않는다. 전에 쓰던 녀석에 비하면 체감 무게가 1/3도 되지 않아서 그립감이 낯설지만 나쁘지 않다. 싸고 편하게 구했지만 귀하게 써보리라. 2022. 1. 20.
[엄살] 이명 70시간 가량 지속되던 이명 현상이 신경 쓰이지 않을만큼은 줄어들었다. 글을 쓰는데 리쌍의 '울고 싶어라' 가 흘러나온다. 내 마음과 꼭 같은 그런 가사의 곡들이 플레이리스트에 들어 있기 때문이지만 참 울고 싶은 그런 밤이다. 눈으로 하얗게 뒤덮인 세상에 새카만 밤하늘처럼 내 마음도 새까맣게 타들어간다. 그 사이에 '인생은 아름다워'가 흘러나온다. no pain no tears 그래 이제 다시 울진 말자 ps. 리쌍이 갈라선 이유는 모르지만 아쉽다. 오래 함께 길을 걷던 이들이 서로 각자의 길을 걷는 경우는 참 아쉽다. 보통은 그리 좋은 선택이 아니던데... 그럴 수 밖에 없는 이유가 저마다 있겠지만 아쉽다. 2022. 1. 19.
Iriver 아이리버 mp3를 아는 이라면 지금 젊은 사람은 아닐테지? 소위 mz세대라면 대체 저 웅장한 1G라는 표기를 이해 할 수 있을리가 없다. 사실 나도 사진을 보면서 저렇게까지 크게 포장 할 일이었나 싶다. 겨우 십여년 전에 찍은 사진인데 마치 고대 유물처럼 아득한 예전 같다. 아직은 청춘에 가깝던 그 시절 그 기억들은 고스란히 추억이 되어버렸지만 난 아직도 그 시절을 사는 듯 하다. 강산도 변한다는 세월이 흘렀는데 엊그제 같다는 기분을 보면 이미 늙었다는 반증인가 싶기도 하고 마음 한켠이 시리다. 젊은이는 미래를 말하고 늙은이는 과거를 말한다던데 이제는 꼼짝없는 늙은이 신세다. 하지만, 아직 살아있다. 변해야만 산다는데 아직은 그대로 변하지 않고 싶다. 언젠가 그렇게 얘기하곤 했었다. 두고보라고 나는 변하.. 2022. 1. 18.
[한글] 개수 not 갯수 개수 갯수 – Daum 검색 개수 갯수 – Daum 검색 Daum 검색에서 개수 갯수에 대한 최신정보를 찾아보세요. search.daum.net 멍청한지 무식한지 둘다인지 몰라도 개수와 갯수 중 뭐가 맞는 지를 검색해본다. 한글도 모르면서 뭐를 공부하겠다는 건지 2022. 1. 18.
이하늬 임신 [단독] 이하늬, 임신 4개월..엄마 된다 (daum.net) [단독] 이하늬, 임신 4개월..엄마 된다 [스포츠경향] 배우 이하늬가 엄마가 된다. 16일 스포츠경향 취재결과 이하늬는 임신 4개월차에 접어들었다. 예정대로라면 6월에 출산 예정이다. 이하늬는 지난해 12월21일 서울 모처에서 비연예인 entertain.v.daum.net 연기력이라고 평하기엔 많이 부족하고 대중에게 노출도가 높지도 않고, 극한직업을 제외하면 큰 히트작도 없고, 그렇다고 과감한 노출 연기를 하는 것도 아닌데 소식을 어쩌다가 접하면 응원하는 정도로 굳이 following 하지는 않지만, 이하늬를 좋아하게 되었다. 결혼 소식도 모르고 있었는데, 임신 소식을 오늘 접하게 되었다. 축하한다. 건강하게 순산하고 행복한 가정을 꾸려서 .. 2022. 1. 16.
전산세무2급-memo 원서접수 장소공고수험표출력 시험일자 발표 03.10 ∼ 03.16 04.04 ∼ 04.10 04.10(일) 04.27(수) 05.03 ∼ 05.09 05.30 ∼ 06.04 06.04(토) 06.23(목) 07.06 ∼ 07.12 08.01 ∼ 08.06 08.06(토) 08.25(목) 08.31 ∼ 09.06 09.26 ∼ 10.02 10.02(일) 10.20(목) 11.02 ∼ 11.08 11.28 ∼ 12.03 12.03(토) 12.22(목) https://license.kacpta.or.kr/ 2022. 1. 16.
품질경영기사-memo http://www.q-net.or.kr/crf005.do?id=crf00503&jmCd=1500&gSite=Q&gId= 시험일정 품질경영기사( ※ 원서접수시간은 원서접수 첫날 10:00부터 마지막 날 18:00까지임) 품질경영기사 시험일정구분필기원서접수(인터넷)(휴일제외)필기시험필기합격(예정자)발표실기원서접수(휴일제외)실기시험최종합격자 발표일 2022년 정기 기사 1회 2022.01.24 ~ 2022.01.27 2022.03.05 2022.03.23 2022.04.04 ~ 2022.04.07 2022.05.07~2022.05.20 2022.06.17 2022년 정기 기사 2회 2022.03.28 ~ 2022.03.31 2022.04.24 2022.05.18 2022.06.20 ~ 2022.06.23 2.. 2022. 1.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