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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과 마음/마음3

꼬북칩 초코 츄러스 맛 하루를 그냥 날렸다. 정말 아무것도 한 것이 없었다. 미친척하고 편의점에서 집어든 꼬북칩 한봉지를 뜯었다. 사진으로는 사이즈가 가늠이 안되지만, 엄청 큰 봉투에 가득한 한 봉지를 다 먹어 치웠다. 맛이 있고 없고 같은 감정 조차 느껴지지 않았다. 달달한 과자를 먹고 컨디션이 나이지기를 기대하면서 씹고 또 씹었지만 아무런 변화는 없었다. 아마 당수치는 미친 듯이 올랐을테고 살은 찌겠지만, 컨디션에는 영향이 없었다. 하루를 온전히 멍하니 보내니 몸도 마음도 무겁다. 2022. 2. 19.
엉망진창 아무 것도 못하고 있는 공황상태 지금 내 상태 이것이 내 현실 하지만 누구에게도 말 할 수도 없는 지금 완전히 엉망진창이다. 갈피를 잡을 가능성이 없음을 알기에 더욱 힘들다. 유일한 방법 하나는 쓸 수가 없는 상황이다. 이런 빌어먹을... ttps://dic.daum.net/word/view.do?wordid=kkw000177652&supid=kku000222992 엉망진창 – 다음 국어사전 일이나 사물이 제멋대로 뒤엉켜 심하게 갈피를 잡을 수 없도록 되어 버린 상태 dic.daum.net 2022. 2. 10.
Iriver 아이리버 mp3를 아는 이라면 지금 젊은 사람은 아닐테지? 소위 mz세대라면 대체 저 웅장한 1G라는 표기를 이해 할 수 있을리가 없다. 사실 나도 사진을 보면서 저렇게까지 크게 포장 할 일이었나 싶다. 겨우 십여년 전에 찍은 사진인데 마치 고대 유물처럼 아득한 예전 같다. 아직은 청춘에 가깝던 그 시절 그 기억들은 고스란히 추억이 되어버렸지만 난 아직도 그 시절을 사는 듯 하다. 강산도 변한다는 세월이 흘렀는데 엊그제 같다는 기분을 보면 이미 늙었다는 반증인가 싶기도 하고 마음 한켠이 시리다. 젊은이는 미래를 말하고 늙은이는 과거를 말한다던데 이제는 꼼짝없는 늙은이 신세다. 하지만, 아직 살아있다. 변해야만 산다는데 아직은 그대로 변하지 않고 싶다. 언젠가 그렇게 얘기하곤 했었다. 두고보라고 나는 변하.. 2022. 1.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