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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살] 사랑니 사랑니가 언제 났는지는 기억나지 않는다. 사랑하면서 겪는 고통이랑은 무관하다는 것은 그 어린 나이에도 알 수 있었다. 아무튼 아팠지만, 20대의 나에게는 그저 겨우 뼈가 부러지는 정도의 흔한 통증이었다. 2019년 겨울인가? 2020년 겨울인가? 아무튼 2019년과 2020년을 이어가는 그 겨울 중에 왼쪽 볼에 심한 통증을 느꼈다. 허리로 인한 통증 이후에 느낀 가장 큰 아픔이었다.(육체적으로) 볼이 심하게 부어서 물도 마시기 어려웠고 담배를 피울 수도 없음은 물론이며 말하거나 잠들 수도 없었다. 여주였고, 생애 처음으로 내가 먹을 진통제를 사러 약국에 갔다. 약 덕분인지, 시간이 흐른 덕인지 몰라도 열흘 정도 지나고 겨우 사람처럼 살 수 있었다. 그리고, 2021년 4월인가? 그때 보다 더 큰 통증이 .. 2022. 1. 16.
[엄살] 허리 디스크 처음 앓기 시작한건 20년도 넘었다. 하반신 마비 판정을 받았었지만, 20년 넘게 멀쩡히 살고 있으니 참 다행일까? 2009년이었나? 걸을 수 없어서 입원했었다. 그리고는 엄살을 부릴 만큼 크게 말썽 피우지는 않고 있지만, 기압이 낮은 날이면 통증이 반복 되는 삶 정도는 이제 익숙하다. 담배와 함께 가장 오랜 동지이다. 남자 구실을 못하게 될까봐 걱정하던 때도 있었는데 그 허리랑 이 허리는 다른 놈이었지만 남자 구실은 20년 넘게 못하고 있다. 아마 앞으로도 그럴테지 2022. 1. 16.
[엄살] 목디스크 (거북목, 라운드숄더) 처음 증상이 시작된 지는 6개월 가량 지난 것 같다. 어느날 갑자기 오른쪽 팔이 너무 저려왔다. 잠들 수가 없이 통증이 심해져서 오른 팔을 머리 위로 들고서야 겨우 잠이 들었었다. 다음 날이 되자 밥을 먹기 어려울 정도로 팔이 저려왔다. 며칠이 지나면서 어깨와 목이 결리더니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나날이 이어졌다. 목 디스크도 정확한 병명은 아니지만... 아무튼 목 디스크 증상이었다. 나름의 운동과 자세 교정으로 겨우 좋아졌었는데 다시 새해를 맞아서 통증이 시작됐다. 공부 한답시고 집중한다는 자세가 아마 문제였으리라고 예상한다. 라운드 숄더와 거북목도 나와 함께한다. 2022. 1. 16.
[엄살] 아킬레스건? 병명은 커녕 정확히 어디가 아픈지도 모르겠다. 오른쪽이고 발 부위이긴 한데 아킬레스건염 정도 되려나? 족저근막염 증상도 동반 되기는 한다. 날짜를 정확히 세어보지 못했지만 최소한 작년 생일 이전부터였으니 절뚝이며 걷기 시작한지 4개월은 넘은 것 같다. 방에서 화장실을 가는 짧은 거리도 제대로 걷지 못한다. 움직임을 최소화 했더니 통증은 많이 나아졌었는데 설마 운전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겨우 2~3시간 운전해서 다녀온 날부터 더 악화되기 시작했다. 통증이 심해서 잠들기 어렵고, 걷지 않고 의자에 앉아 있어도 종아리까지 통증이 이어진다. 혈액 순환도 잘 안되는 걸까? 왼쪽에 비해서 유난히 오른발과 종아리가 차다. 죽을 병이면 좋으련만 안타깝게도 그저 고통만 느낄 뿐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 2022. 1. 16.
[엄살] 이명 처음 이명을 느낀 것은 1년 정도 전이었다. 이번 이명 현상은 이제 24시간이 지났는데 사라지지 않는다. 오른쪽에서 삐~ 소리가 나고 있다. 소음이 가득한 도로도 나가보고 담배를 펴보고 커피를 마셔보고 샤워도 해보고 이어폰으로 크게 음악도 들어봤다. 24시간이 지나도록 전혀 나아지지 않는다. 최소한 자고 일어나면 다음날에는 괜찮아지곤 했었는데 이렇게 긴 경우는 없었다. 이렇게 또 하나의 신기록이다. 2022. 1. 16.